
1. 리프레쉬
지난 2박 3일은 저에게도, 저희 가족에게도 오랜만에 리프레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
1.1. refresh
- 예전에 삼성에 다닐 때 “리프레쉬 휴가”라는 것이 있었는데요. 당시에 ‘리프레쉬’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매우 상쾌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.
-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refresh는 (1) 생기를 되찾게 하다 (2) 다시 채우다 (3) ~의 기억을 새롭게 하다 (4) (컴퓨터 / 가장 최신 정보로) 리프레쉬하다 는 뜻이 있다고 해요.
- 술술님은 리프레쉬하고 있나요?
1.2. 아이들/가족과 함께 하는 숙소로 추천하는 아난티코브
- 이번에 머문 숙소는 내년에 또 가고 싶을 만큼, 200% 만족한 숙소였습니다.
- 좋았던 점은
- 두 가족이 함께 하는 개인 풀장이 딸린 숙소인 셈 치면 가격이 합리적(100평 기준, 무기명 회원의 경우, 비성수기 1박에 40만원)
- 침대 가드, 유모차 등 무료 대여 가능(상태 좋았음)
- 객실 내 수영장이 아이들 놀기에 좋았음(수심이 적당했고, 물이 따뜻했고, 물이 넘치는 만큼 자동으로 추가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쾌적하게 놀 수 있었음)
- 객실 내 음료/과자 가격이 합리적
- 아쉬웠던 점은
- 회원권이 있어야 예약 가능
- 객실 내 주방이 매우 협소(인덕션이 있으나 사용 불가, 냉장고는 매우 작음, 전자레인지 없음)
- 단지 내 식당은 가격대가 높음(주변 식당 이용을 추천)
1.3. 다음에 또 간다면? 이거 챙길래요.
- 래쉬가드는 원피스형보다 상하분리형을 추천(상의는 집업형태, 하의는 반바지 형태가 활용도가 높아 보임)
- 튜브에 공기를 주입/배출하기 위해서는 전동에어펌프가 필수, 수영을 못한다면 성인용 튜브 혹은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을 추천
- 부속시설(수영장)은 체크인/체크아웃 이후에 이용이 가능하다면,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
2. 단단한 일상을 꾸리기
집으로 돌아와 이틀간 쉬었던 세탁기에 빨래를 넣습니다. 베란다 건조대에는 구명조끼와 워터슈즈, 튜브를 말리고, 저녁밥을 짓고요.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와 함께 일상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.